#손가맥집 아직 날씨가 완전히 따뜻하지 않았던 계절에 헤라와 단둘이 경주로 여행을 갔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술파티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고 놀러가면 항상 고기구워서 소주 진창마시는 재미에 푹 빠진사람인데 언젠가부터 헤라와 둘이 여행을 다니면서 완전 다른 여행을 즐기게 됐어요 사실... 즐기는건지 포기한건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혼술은 즐기는 편이아니라서 혼자서 숙소에서는 맥주한캔 마시는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욕심에 편의점 4캔 만원짜리 맥주를 사서 한캔만 따고 3캔은 들고오는 경우가 정말 파다했어요 그러다 발견한 경주 황리단길 손가맥집 애견동반이 가능한 가맥집, 술집이라고요? 혼술도 못하는데 그걸 가게가서 혼자 먹는다고? 맞아요.... I형 인간에게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용기를 내봅니다 전 혼..